전 RAZER 제품을 좋아합니다.
내구성, 각종 소프트웨어 버그등 말들이 많지만 RAZER 특유의 기능과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거든요.
RAZER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망설이기 되는 부분이 바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품질에 비해선 확실히 과한 면이 있는 거 같아요.
RAZER 제품의 국내 유통은 두곳이 맡고 있습니다.
바로 웨이코스, 그리고 레이저 공식 스토어!
같은 RAZER 제품을 팔고 있지만 두 유통사의 A/S 정책은 말 그대로 천양지차입니다.
웨이코스는 구매인증과 구매일자만 인증되면 제품 이상이 있을시 그야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제품으로 교환
을 해줍니다. 헌데 레이저 공식 스토어는 일단 1차로 미국 본사에 소비자가 직접 고장접수를 해야 합니다.물론 한국어
로 보내면 안되고 영어로 보내야 하구요.
1. 미국 본사에 고장 접수를 하면
2. 미국 본사는 구매 영수증과 정확한 제품 이상에 대한 설명 요구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3. 설명과 사진을 보내서 구매 인증과 제품 이상이 확인되면 미국 본사에서 한국 스토어에 교환 지시를 하고
4. 이걸 받아 한국 레이저 공식 스토어에서 한국 소비자에게 물건을 교체해 주는 시스템인 거 같아요.
한마디로 A/S를 받는게 아니라 그냥 해외 구매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시간도 엄청 걸려서 위의 1번부터 3번까지 이루어 지는데 2주정도 걸리더군요.
헌데 여기서 만약 레이저 공식 스토어 제품을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중고로 구입하셨다면 위의 4번 과정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 아는 지인에게서 구매했는데 이전에 이미 A/S를 받은 경력이 있었고 또 당연히 영수증의 이
름과 제 이름이 달랐는데 본사에서 설명을 요구합니다.
이에 대한 한국 레이저 공식 스토어의 답변은 "중고 제품은 A/S 대상이 아니다."였네요.
한국 레이저 공식 스토어는 물건을 보증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보증하는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RAZER 제품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아마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중고 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상당하실 거라 생각하는
데요.가급적 웨이코스가 아닌 공식 스토어 제품은 피하시는 걸 권합니다.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이라도 정책상 중고 제품은 A/S 대상이 아니며 또 A/S 받기도 매우 까다롭기 때
문입니다.
또 RAZER 제품은 초기 불량이 상당하는 생각을 합니다.미개봉 새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죠.
요약을 하자면
1. 보증기간이 남아있고 영수증이 있어도 레이저 공식 스토어 제품을 중고로 구매하셨다면 추후 A/S에 상
당한 문제를 겪으실 수 있다.
다면)
3. 제품 교환 받는데 한달이 넘게 걸렸음 ㅡ.ㅡ
4. 따라서 결론은 웨이코스가 아닌 레이저 공식 스토어 제품의 중고는 피해라.
#RAZER #웨이코스 #레이저 공식 스토어 #A/S #중고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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